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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반미', 중국은 우리의 우방일까…역사에서 답을 찾다

■중국 갑질 2천년

황대일 지음, 기파랑 펴냄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취임 첫 해인 2017년 중국을 방문해서는 “한국과 중국은 운명적 동반자”라고 했고, 이후에도 틈만 나면 “중국은 큰 산, 한국은 작은 산” “한·중은 운명공동체” 같은 발언을 이어왔다. 대통령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로 중국과 우리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이웃일까.

책은 이런 질문에 역사적으로 한반도에 가장 오래, 가장 큰 고통을 안겨 준 외세는 중국이었다고 답한다. 한 무제의 고조선 침공, 수·당의 고구려 침략, 나당전쟁, 거란 침입과 원나라의 간섭, 임진왜란 원병의 부작용, 병자호란 삼전도의 굴욕, 최근의 중국몽과 사드 사태까지 중국의 굴기는 우리의 굴욕이었고, 중국몽은 우리의 악몽이었다는 주장을 펼친다. 책은 고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한·중 악연의 역사를 살펴보며,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친중 자세는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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