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보내기

증권국내증시
"지금이 저점, 3배에 배팅"···IT기술주 레버리지에 공격적 투자 [서학개미는 지금]

한 달 연속 TQQQ, 순매수 1위

3배 레버리지 상품 인기 지속

머크·ASML 등 주가 상승 기대





지난 주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상품에 공격적인 투자를 배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곤두박질 친 가운데 성장주와 정보기술(IT) 관련 지수의 일일 주가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대거 사들인 것이다. 금리 상승,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 등 불확실성이 산재하고 있는 상황에 금융 상품을 통한 단기 투자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를 한 해외 종목은 단연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였다. 지난 주에만 총 6,167만 달러(한화 약 732억원)를 사들이며 한 달 연속 순매수종목 1위에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2.46%였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등락률을 3배로 쫓는 상장지수펀드(ETF)다. 미국 기술주 단기 투자에 주로 쓰인다. 최근 나스닥100 지수가 미국 국고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조정받자 저점 매수를 노린 개인 투자자가 꾸준히 순매수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ULTRA QQQ PROSHARES’도 1,201만달러(142억원)어치를 사들여 8에 랭크됐다. 나스닥100 지수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대형 IT 기술주들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에 ETF 투자를 통해 세계 1등 주식 위주로 분산 투자를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역시 단기적인 지수 상승에 집중 투자함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거론된다.

이어 투자자들은 'BULZ 상장지수증권(BANK OF MONTREAL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과 'FNGU ETN(BANK OF MONTREAL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도 각각 4,059만달러(482억원), 1,201만달러(142억원)씩 사들이며 4, 9위에 랭크됐다. BULZ는 FNGU에서 중국 기업을 제외한 'FAANG'을 담은 ETN이다.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등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FNGU ETN 역시 'FANG+'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ETN이다. 연초 이후 기술주의 상세가 이어지며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어 'SOXL 상장지수펀드(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도 3,163만달러(375억원)씩 사들이며 45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SOXL 역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단기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머크가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4,951만달러(587억원)를 사들였다. 머크는 최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FDA는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3위는 반도체 설비 제조업체인 ASML로 한 주간 4,06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ASML은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들을 상대로 영업을 진행 중이다. 반도체 수요량 급증으로 ASML의 기업가치는 조만간 5,000억달러(약 600조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례 보고서인 '스테이트오브 인공지능(AI)'에 따르면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으며, ASML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가치로 인해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 구글, 뱅가드금융 ETF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