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066970)로 집계됐다. 위메이드(112040), LG디스플레이(034220), 두산중공업(034020) LG화학(051910)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이 종목은 엘앤에프였다.
주식 초고수들이 엘앤에프를 점찍은 것은 2차전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테슬라향 2차 수주 기대감에 최근 초고수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공급계약 소식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2차 전지의 4대 주요 물질 중 핵심 소재인 2차 전지 양극활물질과 양극활물질 관련소재 등을 생산하는 엘앤에프는 지난해 12월 LG 에너지솔루션과 2년 단위의 1조4,000억 원 규모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1조2,0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2위에 오른 위메이드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4' 글로벌 버전이 동시접속자수 8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3위 LG디스플레이는 애플 공급에 대한 전망이 나오며 선택을 받았다. 앞서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로스 영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 최고경영자(CEO)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맥북프로와 아이패드 프로에는 같은 업체가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면서 “애플의 오랜 파트너인 LG디스플레이와 샤프가 바로 그들이다”고 주장했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 우려 속에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 7월부터 전날까지 무려 24.49% 폭락했다. 두산중공업은 원전주 강세로 네번째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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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에 오른 LG화학은 GM리콜 관련 악재가 해소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도 대주전자였다. 이밖에 카카오(035720), LG화학, 엘앤에프, 위메이드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고수익 투자자들의 최다 매수 종목은 위메이드였다. 엘앤에프와 두산중공업, 씨아이에스(222080),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이 뒤를 이었다. 직전일 매도가 많았던 종목도 위메이드였다. 엘앤에프, 씨아이에스, 데브시스터즈(194480) 등에도 매도가 많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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