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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 애플·MS 등 우량기업에 투자

6개월 수익률 10%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는 높은 인지도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성도 겸비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소비재 시장뿐 아니라 금융·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섹터의 기업들에 투자하며 대표적으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비자·모건스탠리가 편입돼 있다. 지난 2008년 5월 출시된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의 총 설정액은 778억 원이며 최근 수익률은 △1개월 0.76% △3개월 2.27% △6개월 10.19% △1년 44.27%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독보적인 브랜드력을 확보한 기업 중 투자 등급 BBB 이상, 시가총액 30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 이상인 곳을 투자 후보로 간추린다.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 이익 현금 흐름, 신흥국 성장 수혜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약 40개 내외의 퀄리티 주식을 추려내고 동일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방대한 정성분석을 통해 매년 발표되는 인터브랜드의 ‘100대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가 해당 펀드의 투자 유니버스다.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해 성과가 안정적이며 하락장에서도 양호한 방어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가 막강한 기업은 대체로 부채비율이 낮기 때문에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에 적극적이라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브랜드 기업들은 높은 신뢰도와 시장 지배력에 기대어 흔들림 없는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기업의 2015~2020년 누적 영업이익은 3% 역성장했지만 100대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는 6% 성장했다. 이익의 질도 여타 기업 대비 월등하다. 올해 3월 기준 100대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의 ROE는 26.0%로 MSCI 선진국(8.0%)과 신흥국(9.1%)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렇게 벌어들인 현금은 인수합병(M&A), 신기술 연구개발(R&D), 신시장 개척 등에 재투자돼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라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향후 브랜드 기업의 수익 방어 능력이 한층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력이 높은 기업은 가격 결정력이 있고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 또한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를 운용하는 이정숙 펀드 매니저는 “경기 부양과 유동성 확대가 일관됐던 시기를 지나 최근 금리 방향성이 달라지면서 기업의 마진율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자본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 이익 가시성이 높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주가 차별화 기조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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