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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김희준 25만원 차이로 ‘지옥의 시드전’ 피했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공동 42위 올라

상금 82위서 극적으로 두 계단 상승, 시드전 예선 면제

김희준. /서귀포=오승현 기자




신인 김희준(21·하나금융그룹)이 80위 턱걸이로 ‘지옥의 라운드’를 피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31일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까지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시드전 예선 면제 선수를 가려냈다. 이 대회까지 시즌 상금 61~80위 선수는 지옥의 라운드로 불리는 시드전 예선(11월 9~12일)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여유를 가지고 다음 달 본선에서 내년 시드(출전권)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상금 82위로 시드전 예선 출전의 벼랑에 몰렸던 김희준은 정확히 80위(7,390만 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준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4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예선 면제를 놓고 경쟁했던 다른 선수들의 부진에 두 계단을 끌어올렸다. 중위권 선수들 모두가 절박한 시즌 막판에는 상금 순위를 한 계단 올리기도 만만치 않다.

80위 김희준과 81위 조혜림의 상금 차는 불과 25만 3,333원이다. 상금 79위였던 투어 2년 차 조혜림은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상금을 보태지 못했다.

상금 55위였던 전우리는 4라운드에 무려 7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6언더파 공동 11위로 마쳤다. 그 덕분에 상금 53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 시점에 상금 6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 상금 59위였던 최민경은 58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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