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NC)의 글로벌 신작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W는 4일 0시부터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2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추후 북미, 유럽, 남미 지역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와이드(Worldwide)를 콘셉트로 개발한 신작으로 NC의 글로벌을 타깃으로 내놓은 첫번째 게임이기도 하다.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 풀 3D 기반의 쿼터뷰,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 기능 등이 특징이다. 향후 게임기(콘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리니지W가 위기에 빠진 NC의 구원투수가 될 지에도 업계와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NC는 올초부터 확률형아이템 논란에 신작 ‘브레이드&소울2’ 부진 등 각종 악재를 맞았다. 게임 주 중 대장 주로 불렸던 NC의 주가는 한때 60만원대를 밑돌았다. NC는 리니지W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비판을 받아온 각종 과금 시스템을 대폭 줄인다고 밝히면서 이용자 여론 돌리기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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