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포스텍)는 김무환 총장(63)이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이 주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인 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포항공대에 부임했다. 그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 대표위원을 지냈고, 국제 학술지를 통해 21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지난 13일 위스콘신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계속해서 공학을 통해 세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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