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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





앤드류 카네기는 왜 슈와브에게 일 년에 백만 달러, 하루로 따지면 3,000달러 이상의 돈을 주었을까? 슈와브는 자신이 그만큼 많은 돈을 받는 이유는 사람을 다루는 능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하 직원들에게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제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은 인정과 격려입니다. 상관의 비판만큼 야망을 죽이는 건 없습니다. 저는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습니다. 저는 칭찬하고 싶어하고, 흠잡으려 들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진심으로 칭찬하며 그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슈와브는 이 말을 실천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어떤가? 정반대로 행한다. 사람들은 어떤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하 직원들을 쥐 잡듯이 잡고, 마음에 들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데일 카네기 지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2019년 현대지성 펴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세계적으로 6,0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레이건, 오바마 등의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이 책을 애독했으며, 워런 버핏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이라 고백했다. 이 책의 원제는 이것이다.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

이 책엔 새롭고 어마어마한 비밀이 담겨 있을 듯하지만, 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음에도 쉽게 잊는 진실들로 머리를 깬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자신에게 훨씬 관심이 많으며 그런 자신을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한다. ‘너는 틀렸다’는 비판과 훈계가 스며들지 않고 튕겨나오기 쉬운 이유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터에서 ‘너 잘한다’보다 ‘넌 왜 이러냐’ ‘너는 틀렸다’는 말을 훨씬 더 많이 하며 타인의 야망과 자존감을 죽인다. 이 비밀을 알고 있던 이를 거액의 연봉을 주고 고용했던 철강왕 카네기는 자신의 묘비명을 이렇게 썼다고 한다. “여기 자신보다 훌륭했던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알고 있던 사람이 묻혀 있다.” /이연실 문학동네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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