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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0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 유치

내년 11월 개최…한중일 3개국 정부?경제?학계 등 500여 명 참석

3개국 경제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개최 효과 극대화


한국·중국·일본의 환황해권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한·중·일 3개국 산업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내년도 국제회의인 ‘제20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 3개국이 순회 개최하는 경제산업분야 국제회의다. 2001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처음 열린 이후 2018년까지 총 18번이 개최됐으며 누적 참가자 수만 6,500여 명에 이른다.

교류회의는 3개국의 자본, 기술, 인재 등 지역자원을 상호 보완해 무역, 투자, 산업기술 및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해 왔다. 실제 2001년 이후 3개국 간 역내 교역량은 2001년 1,638억 달러에서 2020년 6,381억 달러로 약 3.9배 성장했다.

부산에서는 내년 11월에 열린다. 3개국 정부?경제?학계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0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와 한일(큐슈)경제협력회의 유치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지역기업 수출 판로 확대, 관광산업 및 투자유치 촉진 등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국제회의 유치를 계기로 단계적 일상회복과 코로나 이후 시대에 한중일이 새롭게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력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회의와 함께 한국과 일본 큐슈지역 간 투자유치, 인재교류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일(큐슈)경제협력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국제회의를 통해 중국,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다시 강화해 한중일 초광역경제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중·일 지역간 경제교류회의 교류지역./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그간 추진해온 중국, 일본과의 교류사업이 취소 또는 온라인사업으로 대체되는 등 국제 교류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 유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롯데호텔 부산에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 주최로 ‘기업 지속경영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고 지난 1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한일(큐슈)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해 부산시와의 한중일 경제협력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9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에 참석해 차기 개최지인 부산을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를 통해 중일 양국의 협력을 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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