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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시장의 세대교체 바람 거세다…연내 출하량 650만대 전망

3분기, 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 1,000만대 돌파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미국 필라델피아 인근 베스트바이(BestBuy)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LG전자




글로벌 TV 시장의 세대 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제작한 TV가 연내 출하량 650만대까지 덩치를 키울 전망이다.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의 LG 올레드 TV 역시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누적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89만 9,0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증가한 규모이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이다.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은 총 263만 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 출하량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출하량은 작년의 2배인 400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빠른 성장에 힘입어 LG 올레드 TV 최초 출시 시기인 2013년 이후 누적한 출하량도 3분기를 기준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섰다. 누적 500만 대를 넘기기까지는 7년 가까이 소요됐는데, 이후 1,000만 대 돌파까지는 채 2년이 걸리지 않았을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LG 올레드 TV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성장세는 더욱 의미가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는 핵심 조건인 가격이 평균판매단가(ASP)를 기준으로 LCD TV보다 3배 가량 비싸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초고화질에 압도적인 명암비를 구현하는 OLED TV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OLED TV 시장도 성장을 거듭하며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153만9,000대로, 2분기 연속해서 150만대를 초과했다. TV 수요가 연중 최고에 달하는 4분기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 대를 넘길 것으로 점쳐진다. 옴디아는 지난해 365만 대 수준이던 올레드 TV 시장이 약 80% 성장해 올해 총 650만 대로 커질 거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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