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지난주(11월 14∼20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이고, 비수도권은 '중간'이라고 진단했다. 전국 유행 위험도는 '높음'이라고 평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도 역시 각각 직전주 '보통', '매우 낮음'에서 2단계씩 올랐다.
당국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위험도를 3개 영역에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17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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