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공화국이 세계 최초의 국영 암호화폐를 발행한다.
25일 리플은 팔라우 공화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화폐 전략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팔라우 공화국은 리플의 XRP 레저(ledger) 기술을 활용해 미국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다. XRP 레저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은 팔라우와 같은 저개발 국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전략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XRP 레저는 암호화폐 XRP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금융 기관 및 정부 기관이 3~5초만에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5,400개 이상의 화폐가 XRP 레저에서 발행 및 거래되고 있다.
수랑겔 휩스 주니어(Sugrangel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은 “리플과의 파트너십은 우리 정부가 금융 및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협력 첫 단계에선 국가 간 지급결제 및 국영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전략을 모색해 국민들에게 보다 개선된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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