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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첫 집단감염…인천 교회서 의심자 발생 780명 검사

1일 인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오미크론 n차 감염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이다. 연쇄 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자가 교회를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의 모 교회에서 교인 1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소속된 곳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했다.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예배에 참석한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부인 등 3명이 교회에서 접촉한 411명과 이 교회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에 대한 검사가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시설 내 집단감염 첫 사례가 된다.



교회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규모에 대해 박 팀장은 "숫자가 시시각각 변동되고 있다"며 규모가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교회는 오는 12일까지 폐쇄됐으며 교회 담임 목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교회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 인천 지역 주민께 사과를 드린다”며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러시아 담당 목회자는 선교 목적이 아니라 학술 세미나 참석을 위해 부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고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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