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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친환경 피터컨네이너선 2척 동시 명명식

남성해운과 계약한 15·16번째 선박

EEDI 40% 개선…선사 운동능력 최대 확보

대선조선이 친환경 피더컨테이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선조선




대선조선은 8일 부산 영도에서 친환경 1,000TEU 피더컨테이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피더컨테이선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갖춘 대선조선이 건조한 99·100번째 선박이며 남성해운과 계약한 15·16번째 선박이다. 특히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에 대한 친환경 기술 혁신을 캐치프레이스로 2019년에 발표한 ‘INNOVA 2030’의 첫 성과이기도 하다.



기존 선박 대비 일일 연료소모량을 13% 높임으로써 에너지 효율 지수 (EEDI) 를 40% 개선한 덕분에 2030년 발효되는 IMO 국제환경규제 phase 4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복원능력 향상으로 화물 적재 컨테이너량을 35개 이상 늘려 선사의 운동능력을 최대 확보했다. 조종 성능도 향상됨에 따라 세계 피더컨테이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선조선과 남성해운의 운영사인 마젤란솔루션즈,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건조됐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중형 선박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선박에 대한 ‘INNOVA2030’ 기술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명명식에는선주사 남성해운의 김영치 회장과 김용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철 한국선급 회장, 정순영 한국수출입은행 해양금융단장 등이 참석했다. 명명된 두 선박은 스타 체이서(STAR CHASER)와 스타 레인저(STAR RANGER)로 남성해운 임원과 관리사 마젤란솔루션즈 임원의 가족이 승선해 선박의 안전 항해와 회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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