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이자 백신 2번 접종 시 오미크론 중증 70% 예방"

하루 확진자 2만명 기록 남아공

최대 보험사에서 확진자 임상조사 결과 밝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다음 날인 13일(현지 시간)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하루 약 2만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확진자 약 21만 명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과가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 ‘디스커버리헬스’와 남아공 의료연구위원회(SAMRC)는 “화이자 백신을 2번 접종할 경우 감염 예방 효능은 33%로 낮지만 중증 예방은 7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 연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남아공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디스커버리헬스의 리언 노아크 최고책임자는 “염기 서열 분석에서 남아공 신규 확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지배종인 델타 변이를 대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입원 치료 확률을 7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델타 변이 유행 당시의 93% 예방 효과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글렌다 그레이 SAMRC 위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아공은 화이자 백신 2,000만 회분 이상을 접종했으며 감염 위험에 더 노출된 일선 보건 직원 등을 중심으로 얀센 백신도 접종해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