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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20% 상승 아모레퍼시픽…중국 모멘텀 ‘솔솔’





지난 3분기 아쉬운 실적에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며 한동안 주가 조정을 받았던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2월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등 강한 브랜드 위주의 조직 개편 후 중국 시장에서 이커머스 중심의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4.41% 상승한 18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월 들어서만 20.70% 오르며 19만 원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초 아모레퍼시픽은 위드코로나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29만 7,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수익성 악화 우려에 부딪히며 15만 원선까지 내려앉은 바 있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이 전략 간담회를 통해 중국 사업 및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등 저수익 브랜드의 매출 부진으로 지난 3분기 중국향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한 6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 등 강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브랜드별 상품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원차이나’ 전략을 구사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역량 강화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익성이 좋은 핵심 브랜드를 기반으로 라이브커머스 부문을 집중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인데, 이미 콰이쇼우 등 중국 내 지방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날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을 30%로 전망하며 “설화수와 디지털 중심의 성장세 확인된다면 중국 실적의 불확실성 해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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