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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해변' 도입·쓰레기 수거...인천 앞바다 다함께 돌본다

인천시 해양쓰레기 저감계획

기업·단체 등 특정해변 관리제 도입

내년 쓰레기 정화 운반선 건조착수

인천시는 올해 하천 하구 및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펼쳐 지난 10월 말 현재 인천 앞바다 부유쓰레기 4,240톤을 수거, 처리했다. 사진은 폐그물을 수거하는 수거하는 장면./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푸른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반려 해변’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쓰레기 정화 운반선’을 건조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앞바다의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양 쓰레기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최근 지역 기업과 단체·시민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와 ‘반려해변’ 제도 협약을 체결했다.

‘반려 해변’이란 특정해변을 기업·단체 등과 연결해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봄으로서 기관이 주도해 해양 쓰레기 수거 정책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앞서 인천시 의회도 지난 6월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조례’를 제정 공포, 해당 부서에서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힘입어 인천시는 올해 하천 하구 및 해양 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통해 인천 앞바다 부유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4,240톤(10월 말기준)을 수거·처리했다.

시는 특히 인천 앞바다 해양 쓰레기 관리를 위해 도서 ‘쓰레기 정화 운반선’을 건조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141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대책도 마련한다.



시 관할구역 내 해양생태계 현황 및 여건을 분석,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원칙·방향 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월 인천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또 장봉도·대이작도·송도 등 3개의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달 대이작도 둘월레에서 작은풀안 해변에 150m 길이의 해안탐방로를 조성했다.

또 2019년부터 시·모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갯벌의 육지화 및 갯벌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갯끈풀 제거 및 관리사업을 통해 강화갯벌의 갯끈풀 줄기 및 뿌리를 총 4만 6,500㎡ 제거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섬 발전 사업은 관주도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치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정책참여 욕구 향상과 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 중심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 섬이 가진 다양한 매력적 자원을 활용,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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