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자코모 박경분 대표 금탑산업훈장

변태섭(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20일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박경분 자코모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부

'제25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박경분 자코모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여성기업 발전에 모범이 된 유공자에 정부포상 14점 등 총 61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금탑훈장을 받은 박 대표는 1985년 재경가구로 창업한 뒤 2005년 독립 브랜드 자코모를 설립하고 유통망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소파 업체로 성장시켰다. 전문건설업체 한양엔티의 김경옥 대표와 대풍이브이자동차(EV)의 백옥희 대표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21년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우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중기부장관상)은 튀김 로봇 솔루션을 표준화한 로봇 조리 프랜차이즈 로보아르테의 강지영 대표가 받았다. 기존의 대리점과 백화점 중심의 판매망에서 벗어나 온라인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일찍이 예측하고 지난 2014년부터 오프라인 체험전시실에서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형태로 비용을 낮추면서 고품질의 소파를 제조해 관련 산업 분야를 이끌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여성기업은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체 중소기업 대비 40.2%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국민경제의 매우 중요한 경제주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여성경제인, 여성기업 협단체와 늘 소통하며 여성기업 육성 정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