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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 내년 신작 모멘텀 앞두고 '들썩'…“쉬어갈 때 담자”

위메이드 6%·카겜 3%↑

조정 후 매수세 대거 유입

위메이드 게임 ‘미르4’. / 사진 제공=위메이드




올 하반기 대체불가토큰(NFT) 투자 열풍에 급등 랠리를 펼치다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게임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주요 게임 업체들이 줄지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자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보다 6.14% 오른 18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NFT 기술을 탑재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의 흥행으로 지난 3달간 주가가 130%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역시 전일 대비 2.72% 오른 9만 7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2%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 웹젠(069080)(17.05%), 컴투스홀딩스(063080)(4.52%), 넵튠(217270)(1.81%), 등 게임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내년 상반기 본격화될 게임 업체들의 P2E 신작 모멘텀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최근의 조정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NFT 게임의 신호탄을 날린 위메이드의 경우 내년 1분기 중 10개, 연간 총 100개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엔씨소프트(036570)는 내년 1분기 신작 발표회에서 프로젝트TL을 포함한 신작 라인업과 P2E 게임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자체 플랫폼 C2X를 선보인 컴투스(078340)는 ‘크로매틱소울’ ‘서머너즈워’ 등을,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디스테라’ 등을 차례로 출시한다.



실제로 이들 게임 업체들은 내년 세 자릿수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766억 원으로 올해 대비 17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3,000억 원)는 118%, 엔씨소프트(1조 696억 원)는 112%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개발사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는 다수 신작이 1분기 말부터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P2E 게임 시장이 초기 국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 모멘텀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숨 고르기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지금이 저점 기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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