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3일 첨단 소재부품기업인 자화전자(대표이사 김찬용)와 카메라 부품생산 라인 설비에 2023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981년 창업해 자석소재 기술을 활용한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모바일, 전기자동차 등 주요 기업에 엑추에이터 부품, 전장부품, 공구용 소재를 개발?생산?공급하는 고객 맞춤형 B2B기업이다.
또 엑추에이터 소재부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의 5% 이상을 꾸준히 투자해 현재 12개국에서 18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충북 청주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는 손 떨림 방지(OIS)와 자동초점(AF), 진동모터 등 카메라 관련 부품이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구미 투자로 카메라 엑추에이터 부품 제조관련 시설을 갖춰 600여명을 신규 계획할 계획이다. 이같은 대규모 신규 고용계획은 올해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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