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이마트 용산점 지하에 자활사업단 '청년제과&카페마실'이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제과&카페마실은 자활근로사업의 지역상생 모델이다. 구는 올해 초부터 자활근로자에게 음료, 제과, 제빵 제조기술을 교육하고 사업 장소를 물색했다. 그 결과 이마트 용산점이 임대료를 시세의 10분의1 수준만 받고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매장에서는 스콘 등 제과 10종과 음료 10종을 판매한다. 판매수익은 중앙자산키움펀드 조성, 센터 활성화 지원, 근무자 성과급 지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자활근로자 8명이 하루 8시간씩 교대 근무한다. 임금은 하루 4만 9,860 원이다. 구는 내년에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등 3개 유형 16개 사업단과 자활기업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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