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정부가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는 소식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양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한다. 국민의힘은 국민대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새누리당의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됐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87세가 되는 2039년 만기 출소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사면으로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이날일까지 1,730일(약 4년 8개월)만에 출소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랜 기간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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