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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바꿨는데...메타, 핵심인재 줄퇴사

암호화폐·기업용 SW부문까지

임원급 프로젝트 총괄 엑소더스

미국 캘리포니아 먼로파크에 있는 메타 사옥 전경 /연합뉴스




올해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유해성 논란으로 바람 잘날 없었던 메타(옛 페이스북)가 핵심 인력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는 “메타버스로의 전략적 변화와 동시에 사명을 바꾼 메타가 리더십에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메타의 엑소더스(대규모 인력 이탈)가 암호화폐 부문부터 업무용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폭넓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임원급(VP)인 프로젝트 총괄이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분석이다.



우선 암호화폐 사업 분야의 인력 이탈에 따른 타격이 컸다. 암호화폐와 디지털 지갑 사업을 총괄했던 케빈 웨일이 지난 3월 회사를 떠나 위성 이미지 회사 플래닛에 합류했다. 웨일에 이어 이 사업을 맡고 노비를 출시한 데이비드 마커스 총괄도 지난달 올해 안으로 퇴사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메타가 전력을 쏟는 메타버스 사업의 중요한 축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력도 변동이 크다. VR 부문 부사장을 맡았던 휴고 배라가 5월 회사를 떠나 코로나19 테스트 업체인 디텍트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이어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위한 콘텐츠를 총괄하던 마이크 버두 AR·VR 콘텐츠 부사장도 7월 퇴사해 넷플릭스의 게임 개발 부문을 맡게 됐다.

핵심 인력의 이탈은 내년까지도 예정돼 있다. 쥘리앵 코도르니우 워크플레이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총괄은 이달 초 메타를 떠나 벤처 투자사 펠릭스캐피털에 합류하기로 했다. 또 메신저 부문 총괄인 스탠 추드노브스키는 내년 2분기에 퇴사한다고 발표했다. 추드노브스키는 마커스 총괄과는 페이팔에서 일한 동료로, 두 사람은 한 주 간격으로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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