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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흑석9구역 수주…창사 첫 '도시정비 5조' 돌파

4,490억 규모 흑석9구역, 26일 시공사 선정

지난해 4.7조 넘어 사상 최대 실적…3년 연속 1위 목전

흑석9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000720)이 4,490억원 규모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5조원을 돌파했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흑석9구역 조합은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조합원 투표에는 410명이 참여해 360명(87.8%)이 현대건설 시공사 선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흑석9구역 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 9만 3,641㎡ 규모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 동, 총 1,536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4,49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동작구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단지명으로는 ‘디에이치 켄트로나인(THE H KENTRONINE)’을 제안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21개 사업지에서 총 5조 2,741억원을 수주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4조 7,3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대형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5조원을 돌파하면서 도시정비 3년 연속 1위 달성도 목전에 뒀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달 들어서만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 리모델링, 흑석9구역 등 6개 사업지에서 1조 7,928억원을 수주하면서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다. 이달 31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서울 서초구 잠원 갤럭시1차 리모델링(1,850억원)과 서울 강남구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7억원)까지 수주할 경우 12월 한 달 동안에만 2조 685억원을 수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윤영준 사장 취임 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과 사업추진을 분리한 조직 구성, 치밀한 시장 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 제시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꼼꼼하게 사업지를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입찰을 준비했던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도시정비업계 1위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더해 조합원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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