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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이준석 이어 송영길도 '뇌물혐의' 고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세연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 대표와 유영성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송 대표가 인천시장으로 재직 때 유 전 사장과 공모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에게 미단시티 토지를 저렴하게 특혜분양해 준다며 6차례에 걸쳐 1억 8,880만원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세연은 대전지검의 김 대표 수사기록 일부를 증거로 고발장에 첨부했다. 고발장에 첨부된 김 대표의 지출내역서에는 송 대표, 유 전 사장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송 대표는 이런 내용이 가세연 유튜브로 송출되자 개그맨 송모 씨에게 연락해 증거인멸 교사 행위를 시도했다"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추가 증거를 고발인 조사 때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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