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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美 긴축예고에 인터넷·게임株 급락...코스닥 2.4% '뚝'

네이버 -4.4%, 카카오 -5.2%

카겜 12% 급락 등 게임주 급랭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23.11포인트(0.78%) 내린 2,930.86에, 환율은 전날보다 3.50 포인트 오른 1,200.40원을 나타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긴축 행보에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에 국내 주식시장이 얼어붙었다. 특히 금리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할인 우려가 커진 인터넷·게임 업종이 일제히 급락 중이다.

6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43포인트(0.86%) 하락한 2,928.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0.97% 약세로 출발해 0.3%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다시 하락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1억 원, 482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7706억 원을 팔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4.20포인트(2.40%) 떨어진 985.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476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3억 원, 1,966억 원을 팔았다.



이날 양대 증시에서 인터넷, 게임 업종이 혹독한 조정을 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각각 4.37%, 5.21%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펄어비스(263750)(-7.39%), 카카오게임즈(293490)(-12.85%), 위메이드(112040)(-10.34%), 컴투스(078340)(-9.33%) 등 게임주가 급락 중이다.

5일(현지 시각) 나스닥은 전일 대비 3.34% 급락한 1만 5,100.17에 마감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각각 5.4%, 5.8% 하락했고 애플(-2.7%), 아마존(-1.9%), 알파벳(-4.6%) 등도 일제히 빠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이르게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고, 양적긴축도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한다’는 논의가 전일 미국 시장에 혼란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라며 “향후 양적긴축은 양적완화 축소→금리 인상→양적긴축이라는 기존 정상화 사이클과 동일하게 진행되면서도, 점진적이 아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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