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ETF 화두는 친환경·中 바이오·메타버스"

[미래에셋운용 '11대 테마' 선정]

ESG친환경·메타버스 신규 편입

中 바이오 시장 연평균 14% 성장

클라우드·AI 로봇산업도 호평

"장기 접근…연금 투자자에 적합"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74조 원에 육박하며 각양각색의 테마 ETF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중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국, 인공지능(AI) 관련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6일 발간한 ‘ETF 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개정판)’에서 유망 투자 섹터 11곳을 선정해 분석했다. 미래에셋이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꼽은 11개 유망 테마는 △ESG와 친환경 △중국 바이오 △중국 소비 △전기차 △클라우드 △반도체 △AI·로봇 △원격의료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과 핀테크 △e커머스다.

1년 만에 나온 이번 개정판은 ‘게임’과 ‘소셜미디어’가 ‘메타버스’로 통합되고 ‘ESG와 친환경’이 신규 테마로 추가됐다. 미래에셋 측은 “환경·사회에 대한 배려심이 높은 기업이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ESG의 핵심”이라며 세 요소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해 호평했다.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한국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며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됐고 국민연금은 오는 2022년까지 운용자산의 50%에 ESG 전략을 반영하겠다고 공언하면서 ESG가 투자 법칙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바이오와 소비 시장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줬다. 그간 중국은 의약품 저개발국으로 인식됐지만 고령화 추세가 가파르고 소득 수준도 개선되면서 곧 중국 의약품 시장이 양적·질적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난 2018년 43조 원대였던 중국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2030년까지 연 평균 14.4% 성장하면서 글로벌 평균 성장률(10%)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6년 7억 3,000만 명이었던 중국 중산층 규모가 2027년에는 12억 명까지 늘어나면서 고부가를 창출하는 고급 제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외 AI·로봇 산업은 제조업부터 헬스케어까지 모든 산업과 결합하면서 투자시장의 화두로 부상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테마형 ETF의 높은 변동성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이 같은 단점은 희석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 본부장은 “TIGER 2차전지 테마 ETF가 최근 3년 180% 상승할 동안 TIGER 200의 상승률은 48%에 그쳤다”며 “테마형 ETF는 투자 기간이 긴 연금 투자자에게 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