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닥터나우는 해시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시적으로 원격 진료 규제가 풀린 가운데, 원격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 누적 의료 이용자 수 90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의료 정보 보호 및 관리 수준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강점인 암호화를 바탕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향후 환자들의 건강 및 의료 정보 등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정보 보관을 우선으로 한 의료 데이터의 통합적 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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