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전 군민에게 20만원씩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해 1월(1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급일은 설 명절 이후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를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해남군의회와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소요 금액은 전액 군비로 136억여원(6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위해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 전남 최초로 소상공인 등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전체 사업자 한 곳당 100만원씩, 총 63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장기화로 지친 군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일상 회복 재개를 지원하고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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