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T, 美 '조비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UAM 시장 공략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항공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통신·자율주행·정밀측위·보안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 기술을 결합해 공간 제약을 초월하는 ‘메타 커넥티비티’를 구현하고 UAM 시장 선도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영상(왼쪽) SK텔레콤 대표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UAM 기체에 탑승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과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빠르게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해 UAM 기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 주요 임원들이 지난 1월 CES 2022 참석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방문해 조벤 비버트 최고경영자(CEO) 겸 창립자 등을 만나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 대표는 UAM 정기 협의체를 직접 주도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UAM·자율주행·로봇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 기업들과 초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미래 UAM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는 "4200만 도시 인구가 생활하는 대한민국에서 UAM이 생활의 일부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기체.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참여한 미항공우주국(NASA) 실증 테스트(AAM National Campaign) 경험과 SK텔레콤이 지닌 통신·T맵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결합해 한국형 UAM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년 국내에서 추진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은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안전성·안전기준·시험 등을 단계별로 진행하는 정부 차원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대표 직속 UAM 사업 추진 TF를 발족하고 연구와 투자에 나서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