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은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와 바이낸스(Binance)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이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인프라 공급업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낸스로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및 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받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상에 독자적인 사이드 체인을 신설하여 게임파이(GameFi·게임과 탈중앙화 금융이 결합된 모델)와 바이낸스 NFT(대체불가토큰) 마켓 내 IGO(Initial Game Offering·블록체인 기술 기반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협력 후 첫 행보로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골든 브로스’ NFT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골든 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내 모바일과 PC버전으로 글로벌(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 역량 등을 보유한 바이낸스와 함께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가 결합된 모델을 구현하여 보다 진화된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27일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 분야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제2의 나라(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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