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저장장치 제조기업 지투파워는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부분방전 감시진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전압 전류는 수배전반을 통해 기업과 가정에 저전압 전기로 송출 된다. 이때 전압이 너무 세면 절연을 해도 방전이나 전기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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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방전 감시진단 시스템은 3가지 음향센서를 수배전반(발전소로부터 전력을 받아 나눠주는 전력시스템)에 장착해 부분방전에 의해 발생되는 음압과 전압의 주파수를 감지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부분방전이 되는 주파수를 감지한 뒤 관리자에게 정보를 즉시 전송해 화재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로부터 조달우수제품, 신제품인증, 신기술인증 등을 받았다”며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0여개 공공기관에 이 같은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IoT, 정보통신기술, AI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토대로 산업설비 정보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안전사고에 취약한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에너지저장 시스템 등에 합선·과열에 따른 화재사고를 미리 예방하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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