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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 급등…美 가상화폐 규제 속도 둔화 영향

1비트코인당 5100만원대…이더리움도 8% 상승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이미지투데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9일 기준 5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5143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96% 급등했다. 같은 시간 또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는 7.87% 오른 5138만3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8% 가까이 오른 33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의 규제 속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급격히 빨라지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오후 12시께 미국 재무부 웹사이트에 “(가상화폐 관련 행정명령은) 국가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책임 있는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주 안에 가상화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해당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재무부의 성명이 이보다 이르게 게시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곧바로 지워진) 재무부 성명은 미국이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를 곧바로 강화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켰다”고 전했다. 해당 행정명령에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도 담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는 러시아가 가상화폐를 제재 회피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다.

한편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제재 대상 러시아인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자지갑 2만5000개를 차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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