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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아빠' 윤석열 당선…반려인들 기대감 상승[대통령 윤석열]

진료비 부가세 면세 법안 발의…개식용 금지 추진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 및 치료비 부담 경감도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반려견인 토리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윤석열 인스타그램




10일 반려인들에게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10일 유튜브 ‘석열이형네 밥집’에 출연해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한 10년 가까운 세월을 내가 얘들 아니면 어떻게 잘 버텨왔겠나 싶을 정도”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SNS 등을 통해 실제 입양한 유기 동물들을 키우는 진솔한 모습을 보이며 반려동물 보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윤 당선인이 기르는 반려동물 중 토리의 경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상 정도가 심해 안락사를 제안 받았으나 윤 당선인이 17번의 수술 끝에 지켜낸 일화는 유명하다.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 사랑은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도 나타나 있다. 공약집에는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제대로 잘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정책들이 수록돼 있다.



‘마음을 나누는 가족, 반려동물’을 내세운 공약집에는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 및 치료비 부담 경감 △반려동물 용품·미용·카페·훈련·장례 등 서비스 산업 육성 △불법적 ‘강아지 공장 근절’ 등 반려동물 보호체계 정비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 △반려동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쉼터 공간 확대 △동물학대 예방 및 처벌 강화 △반려동물 관련 전담기관 신설 등이 담겨있다.

이러한 공약은 단순히 공약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진료비 부가가치세를 면세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발의해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개인적으로 개식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 윤 당선인의 개식용 반대 입장도 ‘개식용 금지 추진’으로 공약집에 담겨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의 공약집에 ‘개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동물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치권은 동물단체의 목소리만 들으며 유기동물 위주의 정책을 펴왔다”며 “앞으로 윤 당선인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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