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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생산자물가지수 10% 상승…예상치 부합

AP "미 전반 인플레 압력 강하다는 또 하나의 신호"

미국 뉴욕 시민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시내 한 쇼핑몰 내부를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15일 미 노동부는 미국의 2월 PPI가 지난해 2월보다 10.0% 올랐다고 밝혔다. 1월의 9.7% 상승에서 오름폭을 키웠지만 시장 예상치와는 정확하게 일치했다. AP통신은 “미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 정부는 2월 미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7.9% 오르며(전년 대비)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8.4% 오르며 시장 예측치(8.7%)에 못 미쳤고 식품, 에너지, 무역 등을 제외한 PPI 역시 6.6%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7.3%)를 밑돌았다. 2월 PPI를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0.8% 상승, 1월 수치(1.0% 상승)와 시장 예측치(0.9%)를 모두 하회했다. PPI는 CPI의 선행지표로 해석된다.

PPI가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밑돌면서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는 수준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연준이 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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