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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740선 안착…코스닥은 1%↑

코스피가 29일 상승 마감해 2,7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42%) 오른 2,741.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을 마감한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약 3주 만에 2740선을 되찾았다. 아쉬운 격차로 940선을 회복하지 못한 코스닥 역시 지난 1월 말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42%) 상승한 2741.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06포인트(0.59%) 상승한 2745.62에 출발했다. 이후 오후장에서 2730선을 오르내리다 막판에 힘을 받아 턱걸이로 2740선에서 장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끈 주역은 기관투자가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억 원, 2831억 원을 순매도할 동안 기관은 3266억 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보험·은행 등 다른 투자 주체는 모두 매도세를 기록했지만, 금융투자가 425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를 이끌었다.

간밤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를 기록했던 미국 증시발 훈풍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상해 봉쇄로 수요 둔화가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LG화학(05191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 마감했다. 테슬라 등 완성차 강세가 호재로 작용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1.03%), 삼성SDI(006400)(1.69%) 등 2차전지주의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0.72%), SK하이닉스(000660)(1.69%), 현대차(005380)(1.15%) 등 주요 제조업체 역시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에 장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21일(종가 942.85)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8억 원 845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027억 원 규모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247540)(2.40%), 엘앤에프(066970)(5.05%), 천보(278280)(6.01%) 등 2차전지 소재주들이 약진했다. 이밖에 대만에서 ‘오딘’ 출시 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293490)(4.84%) 역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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