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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고수는 지금] 일동제약 7거래일 연속 매수 1위…'먹는치료제' 수혜 기대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두산중공업·남선알미늄도 매수 상위권

매도 상위권에 일동제약·오토앤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조사됐다. 두산중공업(034020), 남선알미늄(008350), 엔피(291230), 오토앤(353590), 보성파워텍(006910), 한신기계(011700), 한국항공우주(047810), 데이타솔루션(263800), 하이로닉(14998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은 최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에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가 일본에서는 조건부 승인 절차에 들어가면서 국내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 후보물질에 대한 2상과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직접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 S-217622에게 우호적인 시장환경이다"며 "품목 승인 획득 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2위는 두산중공업이다. 두산중공업은 탈원전 정책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조명되며 최근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생산업체로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 모듈원자로(SMR) 기술 역시 개발 중에 있다. 지난 달 31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원 방안, 규제 완화 매커니즘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원전 비중 적정 수준으로의 확대를 위한 생태계 복원 방안’ 등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또 지난 2019년 투자했던 뉴스케일파워가 올 상반기 상장될 예정인데, 해당 기업은 상장 조달된 자금으로 대규모 SMR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도 핵심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 중이다. 3D프린팅과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의 신사업도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윤용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 택소노미(EU-Taxonomy)의 조건부 승인으로 원자력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변화했다”며 “신규 원전 수요는 올해 13GW에서 오는 2037년까지 96GW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위는 남선알미늄이 차지했다. 남선알미늄은 SM그룹의 제자동자 부품 회사다. 지난해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본입찰에 불참했다. 최근 에디슨EV의 쌍용차 인수 불발로, 새로운 인수인 후보로 거론되며 조명받은 바 있다. 하지만 회사측은 쌍용차 인수 재 타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인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일동제약였으며 오토앤, 남선알미늄, 보성파워텍, 한신기계 등도 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전 거래일인 4일 매수 1위 종목도 일동제약이었다. 두산중공업, 보성파워텍, 한신기계, 위메이드(1120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일 매도 1등 역시 일동제약이었으며, 두산중공업, 한신기계, 보성파워텍, 일진파워(09482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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