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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 가격 급등에 시멘트株 부각…고려시멘트 15%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시멘트 등 건설자재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1일 서울시내 한 시멘트공장에 시멘트 수송을 위한 화물트럭과 열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연탄 가격이 오르며 시멘트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고려시멘트(198440)는 15.44% 오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시멘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말부터 이날까지 50%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서산(079650)(8.33%), 성신양회(004980)( 7.84%), 삼표시멘트(038500)(5.17%)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시멘트주 급등에는 유연탄의 공급이 부족해지며 유연탄 가격이 치솟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연탄은 시멘트 원가에서 30~40%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이다. 이에 유연탄 가격이 오르면 시멘트 수급난이 이어지며 시멘트 출하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 실제로 시멘트 가격이 톤(t) 당 1만원 가량 인상될 경우, 평균 매출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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