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 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8분 기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일 대비 2.17% 상승한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전날보다 2.04% 오른 2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토니모리(214420)(1.79%), 코스맥스(192820)(0.96%), LG생활건강(051900)(0.57%)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 조치가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봉쇄가 오는 20일 추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시당국은 오는 20일부터 '지역사회 차원의 제로 코로나'로 방역 전략을 수정할 예정이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날부터 전면 해제된 점도 주가 상승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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