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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연하 '푸틴 연인' 카바예바, 모스크바서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1세 연하 애인인 알리나 카바예바(38·사진 오른쪽)이 최근 모스크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까지 스위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이번주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주니어 리듬체조 리허설에 참석했다. 주니어 리듬체조 대표팀 감독인 예카테리나 시로티나의 인스타그램에는 카바예바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업로드됐다. 카바예바는 주니어 리듬체조 선수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23일에는 카바예바의 이름을 딴 연례 자선 행사 관련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카바예바가 이처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카바예바는 지난해 12월 리듬체조 대회 개막식에 나타난 이후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스위스로 대피했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한편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을 포함해 올림픽 메달 2개, 세계 선수권 메달 14개, 유럽 선수권 메달 21개를 획득했다.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유명하다. 푸틴과는 2008년부터 염문설에 휩싸였으며, 둘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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