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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줌인] ITA, 우크라發 군비증강 수혜…올 9% 상승곡선





‘아이셰어스 U.S.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ITA)’는 대표적인 글로벌 방산 상장지수펀드(ETF)다. 시가총액이 39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수준이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7688만 달러(950억 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9.05% 상승하며 ‘신냉전 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ITA의 추종 지수는 다우존스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로 민간 항공기 및 부품 제조 업체, 군용 항공기와 레이더 장비 및 무기 등 방위산업용 부품과 장비 제조 업체 37개 사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상위 10개사가 ETF 전체 비중의 74.34%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종목은 재블린과 스팅어 미사일의 개발·제조사이자 미국 2대 방산 업체인 레이시언테크놀로지스(편입 비중 22.07%)와 세계 1위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16.7%)이다. 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7.25%) △전투기·폭격기 제조 업체 노스럽그러먼(4.51%) △세계 5위 방산 업체 제너럴다이내믹스(4.49%) △항공기 부품 및 항공 시스템 업체 트랜스다임그룹(4.38%) △전자 시스템, 무선 장비, 제어 시스템 부문 방산 업체인 L3해리스테크놀로지(4.35%) △군용 헬기 및 소형 민항기 제조 업체 텍스트론(4.32%) △항공우주 및 운송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하우멧에어로스페이스(4.05) △항공우주 및 전자 장비 업체인 하이코(2.64%) 등이 주요 구성 종목이다.



이들 기업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방안을 검토할 때 초청될 정도로 미국 방산 업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무기 공급 등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2023 회계연도 국방부 예상을 전년 대비 8.1% 증액한 7730억 달러로 배정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미국 정부의 무기 구매는 곧 방산 기업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고객이 미국 정부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세계 각국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하면서 유럽 등 주요국들도 앞다퉈 무기 주문을 넣고 있다. 독일은 2월 27일 군사 비용을 국내총생산(GDP)의 1.2%에서 2.0%로 대폭 높였고 프랑스와 영국·덴마크도 군비 증가 행렬에 동참했다. 격화할 미중 패권 다툼도 방산 기업 실적 향상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첨단 무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늘어날 무기 교체 수요도 방산 기업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펀드의 운용 보수는 0.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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