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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후 한달 간 서초동서 출퇴근…관저로 외교공관 낙점

기존 육참 공관 대신 외교 공관으로 변경

尹 측 "보안·비용 등 고려한 결정"

서초동 자택서 반포대교 건너 출퇴근

새 대통령 관저에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새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보안, 경호 비용,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황"이라고 확인했다.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외교공관 모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입주할 새 대통령 관저로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낙점됐다. 윤 당선인은 입주 전까지 약 한 달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을 이어갈 방침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새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그(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확인된 것을 전제하고 말씀드린다”며 “보안, 경호 비용,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황”이라고 확인했다.

당초 윤 당선인 측은 새 관저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하지만 시설 낙후에 따른 리모델링 비용과 소요 기간 등을 고려해 외교부 장관 공관이 새 후보지로 낙점됐다는 설명이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외교 행사 등에 주기적으로 이용돼온 만큼 비교적 시설 상태가 좋고, 대지 면적만 약 1만 4710㎡(약 4450평)로 한남동 공관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윤 당선인 측은 임기 내내 외교장관 공관을 관저로 사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도 공관 시설을 미리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실무진의 결정이 있었고 당연히 사용하게 될 분이 확인하는 수순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윤 당선인이 사전 협의 없이 공관을 ‘깜짝 방문’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당선인은 관저 이전과 관련 외교부 장관 공관을 방문한 적이 없다”며 “실무자 방문 시에도 사전협의를 통해 불편함 없는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에는 윤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윤 당선인은 취임 후 약 한 달간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건너는 동선으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할 전망이다. 이미 플랜B 등 동선에 대한 검토도 마쳤다. 교통 통제 등에 따른 시민 불편 우려에 윤 당선인 측은 “이미 아침 출근 시간과 저녁 퇴근 시간까지 고려해 일반 국민과 시민들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모의 연습도 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 역시 외교장관 공관을 이전할 새 부지 찾기에 착수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전 부지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공유할 사안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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