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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입원 환자, 10명 중 3명만 1년 내 완전 회복"

여성·비만인, 완전한 회복 확률 더 낮아

코로나 회복 클리닉. 하나이비인후과병원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 1년 안에 완전히 회복된 사람은 29%에 불과하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코로나 장기 후유증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실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보고서에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 5개월 후 완전히 회복됐다는 사람은 26%에 불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1년 후로 기간을 늘려도 완전히 회복됐다는 사람은 28.9%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나머지 70%는 1년이 지나도록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33% 낮았다.

또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절반 수준이었고, 인공호흡기를 달았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회복 확률이 58% 낮았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는 피로와 근육통, 신체 쇠약, 수면 부족,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 등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영국 레스터대 의대 호흡기내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브라이틀링 박사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면 코로나 후유증은 매우 널리 퍼진 새로운 장기 질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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