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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유통·통신·배달서비스 길 터달라"

[은행연합회, 국회 정무위원장에 요청]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 변화할것"

윤재옥 "새정부 지원안 협조" 당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줄 왼쪽부터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가운데 줄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진균 수협은행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위 줄 왼쪽부터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안감찬 부산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사진 제공=은행연합회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이 은행장들과 금융 유관 기관장들을 만나 새 정부의 금융 지원 방안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며 은행들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길을 터 달라고 건의했다.

은행연합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여유가 있는 만큼 새 정부의 금융 지원 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을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네 차례에 걸친 만기 연장, 상환유예 조치 등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권이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의 10%에 육박하는 3조 2000억 원 규모의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사회 환원에 앞장서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은행도 유통·통신·배달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에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은행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기업과의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우리나라 은행이 글로벌 금융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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