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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자화자찬’ 文 향해 “평가는 대통령 아닌 국민이 하는 것” 직격

安 "정권교체는 국민의 선택"

"다음 정부 축복이 존중하는 것"

文 "부동산 상승, 세계적 현상"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7일 방송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의 소회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문 대통령이 인수위가 추진하는 정책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데 대해서는 “잘 극복하라고 덕담을 해주는 것이 대인다운 도리”라고 꼬집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인수위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한 방송(JTBC)과 대담 형태로 한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사실 이 민주주의에서 정권교체가 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라며 “그리고 또 지난정권 5년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이 하는게 아니다. 국민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헌정 사상 첨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가 됐다는것이 국민의 평가”라며 “이 민주주의에서 정권교체는 국민의 선택이기 때문에, 지금 정부는 다음 정부에 대해서 축복을 해주는 것이 잘되기를 바라는것이 그게 국민을 존중하는 태도라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대담에서 문 대통령은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청와대 대통령집무실의 용산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마땅치않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안 위원장은 이에 대해서도 “저는 오히려 현 정부에서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해주시는것이 그게 대인다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개인적으로 새 정부 집무실 이전 계획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또 25일 방영된 대담에서는 현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을 두고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작은 편에 속한다"며 "그런 걸로 면피하겠다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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