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서울지점이 증권 부문 IB 총괄에 김영기(사진) 수석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총괄은 지난해 관심을 모은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자문을 맡아 3조 4000억 원에 딜을 마무리하는 등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통한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친 후 보스톤컨설팅그룹과 리먼브러더스 등을 거쳐 2009년 JP모건에 합류했다. 김 총괄은 배달의민족 매각과 ING생명 매각 및 인수,이마트의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인수,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인수 등 대형 M&A 거래를 무난히 성사시키며 국내 IB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앞서 JP모건 서울지점의 증권 부문은 22일 IB 부문의 조솔로·하진수 전무를 매니징디렉터(MD)로 승진시키며 수석본부장을 맡게 했다. IB 총괄이던 박태진 대표는 한국 총괄로 남아 JP모건 서울지점을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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