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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상품도 ‘해피오더’로 주문…“퀵커머스 채널 확대”

BGF리테일·섹타나인 MOU 체결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 사업 전개

SPC 브랜드와 CU 상품 함께 주문

이건준(왼쪽) BGF리테일 대표와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BGF리테일




앞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배달시킬 때 편의점 CU의 다양한 행사 상품들도 같이 주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SPC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섹타나인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해피오더’에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채널 다각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고 양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제휴 사업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해피오더는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던킨 등 SPC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배달 플랫폼으로, 이용자 수는 약 300만 명이다.



CU는 이달 16일부터 자체 멤버십 앱인 ‘포켓CU’에 배달·픽업 기능을 추가하면서 자체 채널을 통한 퀵커머스(즉시배송)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해피오더에 입점하면서 8개 플랫폼에서 배달과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올해 하반기 내에 전국 CU에 SPC그룹의 멤버십 ‘해피포인트’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해피페이’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해피페이’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CU 멤버십포인트와 해피포인트를 동시에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SPC그룹의 도보배송 플랫폼인 ‘해피크루’와 라스트마일 배송(고객에게 가는 마지막 구간의 배송) 제휴, 해피페이 연계 프로모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 회원 마케팅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앞으로도 외부 채널과 전략적인 제휴를 확대하고 동시에 자체 온라인 역량을 강화해 CU와 고객을 잇는 라스트마일을 좁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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