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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재직중인 KAIST 동문 17인, 모교에 1억 기부

크래프톤 내 KAIST 전산학부 출신

동문 17인 모교 학부에 1억 기부


게임사 크래프톤(259960)에 재직 중인 KAIST 전산학부 동문 17인이 모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KAIST




29일 KAIST는 크래프톤과 자회사 5민랩 직원 17인이 학부 후배들의 ‘나누는 리더십’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6월 크래프톤 전·현직 구성원 11명의 기부와 같이 모금액에 회사 출연금을 더하는 매칭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자 17인 중 7인은 최근 크래프톤에서 인수한 5민랩 직원이다. 대부분 전산학부 게임 제작 동아리 ‘하제’ 출신이다. 다른 기부자들은 컴퓨터 R&D 동아리 ‘스팍스’나 학부 학생회 활동을 경험했다.



KAIST 전산학부는 기부자들 뜻을 전달받아 전산학부 학생회 및 동아리 지원, 전산학부 지정기금, 전산학부 건물증축기금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동문들의 이번 기부를 제안하고 독려한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은 “기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학교의 자유로운 환경, 함께 지낸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 후배들을 향한 격려의 말들이 치열한 학창 생활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용기를 북돋워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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