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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5년 만에 '워너메이커' 안았다

◆ PGA 챔피언십 최종

7타차 뒤집은 대역전, 통산 15승

잴러토리스와 동타 뒤 연장 승리

이경훈 공동 41위·김시우 60위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껴안으며 활짝 웃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년 만에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껴안으며 활짝 웃었다.



토머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버디 5개, 보기 2개)를 보탰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토머스는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23억 원)다. 토머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15승째를 달성했다. 2017년 PGA 챔피언십 우승 후 5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이날 토머스는 전날 선두 미토 페레이라(칠레)에 7타 뒤진 채 출발했다.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토머스는 후반 들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먼저 경기를 끝냈다.



페레이라와 전날 공동 2위였던 잴러토리스가 각각 5타와 1타를 잃는 덕에 토머스는 잴러토리스와 공동 선두를 이뤄 13번(파5), 17번(파4), 18번 홀(파4)에서 치르는 3홀 합산 연장전에 들어갔다. 13번 홀에서는 둘 다 나란히 버디를 잡았다. 승부는 17번 홀에서 갈렸다. 티샷을 곧바로 그린에 올린 토머스는 버디를 잡아 잴러토리스에 1타 앞서 나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잴러토리스의 버디 퍼트가 실패한 뒤 토머스가 파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페레이라는 1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첫 우승의 꿈을 날렸다. 합계 4언더파로 캐머런 영(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이경훈(31)은 5오버파 공동 41위, 김시우(27)는 9오버파 공동 60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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