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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전체가 LED…CJ ENM 미래형 스튜디오 개관

삼성 마이크로 LED '더 월' 활용

영화 등 웰메이드 IP 양산체제 구축

CJ ENM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내부 모습. 사진 제공=CJ ENM




CJ ENM(035760)은 배경을 모두 LED로 꾸민 미래형 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를 24일 파주 스튜디오 내부에 개관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벽면 360도와 천장에 모두 LED 스크린을 설치해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웰메이드 IP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 CJ ENM측의 설명이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해 만들었다. 더 월은 가로 32K*세로 4K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며, 지름 20m·높이 7m·대각선 길이 22m에 이르는 거대 규모다. 천장에는 404㎡의 LED 사이니지를, 입구에도 슬라이딩 LED 스크린을 설치해 360도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프레임 레이트와 동기화가 지원돼고,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영상 제작을 용이하게 한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영화·드라마를 넘어 예능·공연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된다. 해외 로케이션 대체 효과를 통해 제작 비용 절감도 노린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월이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 사용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제작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 측은 “기존보다 진화한 방식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버추얼 전용 콘텐츠도 기획 중이고, 웰메이드 IP 양산이 가능해져 K콘텐츠 제작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지난달 5일 ‘CJ ENM 스튜디오스’ 신설을 발표했고, 지난 해에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엔데버를 인수하는 등 제작 역량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도 지난 16일 네이버웹툰과의 일본 현지 합작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재팬’ 설립을 발표했다. 이번 스튜디오 개관을 통해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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